Dienstag, 5. Juni 2007

한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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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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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n es etwas gibt, das ich hasse, dann sind das Aufsaetze zum Leben in Korea. Die einen Lehrer wollen hoeren wie scheisse Korea ist und wie schlimm das Leben fuer Auslaender hier ist und die anderen wollen hoeren wie sehr die koreanische Kultur doch interessant 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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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ber beides koennte ich Seiten schreiben - aber ich habe keine Lust dazu.
Da unsere besonders nette Dozentin (mein ich ernst ^.^) aber zum Abschluss des Semesters mal wieder so einen Artikel haben wollte.
Leider ist ausgerechnet dieser Artikel der laengste Text geworden, den ich je zusammenhaengend auf Koreanisch geschrieben habe.
Im Endeffekt ist der Artikel vom Inhalt eigentlich ueberraschend wahrheitsgetreu geworden, auch wenn ich dies Mal extra auf die Traenendruese gedrueckt habe. Die Lehrerin korrigiert eher, wenn man zu positiv ueber Korea schreibt. Sie denkt sonst, dass man sich keine Gedanken gemacht hat.
Da hier aber kein Lehrer reinguckt, darf Ausdruck und Grammatik natuerlich trotzdem gerne korrigiert werden.Das ist naemlich der Grund, warum ich die Sachen hier online st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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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한 - 한국의 창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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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한국행 비행기 타자마자 느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김치냄세?...글쎄,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내가 말하는것은 바로 문화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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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안에 체조하는 한국 아줌마의 모습이 독일사람에게 아주 놀라운것이다. 그런데 비행기안에 끝이 아니다.
지금 나의 한국생활 시작한지 4개월쯤 됐고 여행만 하러 왔을적과 달리 한국에 대한 의견이 점점 달라졌다.
한국에 대한 의견은 그 4개월동안 나빠지도 않았고 좋아지지도 않았고 그냥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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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면 한국학 전공하는 학생이라서 문화차이는 과학적인 이론이라고 생각했으며 한국으로 이사가면 그 문화차이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또한, 우리가 어차피 인간이라니까 해결 못 할 문제 생길 가능성이 높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말해서 문화 차이가 그렇게 강한것은 좋은 소식이다.
왜냐하면 그런 차이가 없다면 한국학 졸업한 전문가가 있을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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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많은 한국사람들은 그것을 듣고 싶지 않아도 한국생활은 누워서 떡먹기가 아니다.
날마다 새롭고 별다른 문제 생기고 나는 날마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중 포기할 수 밖에 없다: 쓰레기 처리에서, 인터넷서비스가입, 통화비납부까지 한국사람의방식 몰라서 불편할 때가 많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아는 친구가 여기 오자마자 소화불량에 걸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언어뿐만아니라 생활방식도 굉장히 달라서 문제 생길 때도 분야도 많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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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의 생활이 어떻냐면, 아침부터 밤까지 "친절함과의 투쟁"이란다.
내가 사는 동네에 외국인인 한국말 생각보다 잘하는 학생을 좋아하고 정성껏 모신다.
예컨대, 머리방아가씨는 항상 "커피 드실래요?"라고 하며 커피를 무료로 준다. 커피 먹고 싶지 않아도 받아야 된다.
과일차떼기 아저씨는 내가 당근 하나만 필요하면 하나더 선물로 준다. 편의점 아줌마가 음료수를 준다.
식당 할머니는 도토리 준다. 다른 식당의 할머니도 도로티. 선물을 받으면 좋기는 있지만 항상 받으면 불편해진다.
왜냐하면 선물을 받으면 감사한다는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얘기도 나누어야 한다. 평소에 5분정도 걸리는 지하철로 가는 길은 이렇게 20분까지 걸리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한국을 비판해도 항상 강조하는것은 문제차이의 원인은 한 나라의 나쁜 버릇아니라 두 나라의 다른 방향으로 발달한 또 발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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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내가 서창에서 가르쳐주는 학생들과 그들의 MT를 관리하러 가본적이 있다.
그때 1박2일동안 "어디서 오셨어요?", "몇살이세요?", "독일 꼭 한번 가고 싶어요"만 들었다.
그리고 내가 항상 친절해보고 싶어서 대답해야 됐다. 힘들었지만 기계처럼 응답했고 미소를 주었다.
한국말 조금 할 줄 아는 외국인의 신기는 잘 알지만 나의 기분 다치지 않도록 노력하면 안될까?
한국의문화에 대한 책을 살펴보면 찾아낼 수 있는것은 바로 "기분"이라는 단어다.
독일에는 이런 단어 없지만 비슷한 사상이 있다. 그렇지만 그 사상의 이론을 실현하는 방법이 달라서 사상이 비슷해도 문제 생길 가능성이 높단다.
이렇게 날마다 서러 다치게 하는 것이 끊임없이 내가 떠날때까지 계속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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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내가 한국을 비판해도 항상 강조하는것은 문화차이의 원인은 50%로 자기다.
그럼으로 해결방법이 두가지 있다고 생각한다. 그중에 하나는 한국을 떠나는것이고 다른 방법이 얻을수 있을만큼 한국에대한 지식을 얻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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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가 한국의문화를 아무리 이해해봐도 이해 못 할 부분이 죽을때까지 항상 남아있을 것같다.
왜냐하면 한국말을 배우고 한국에 문화에 대한것을 배울수록 태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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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말실력이 늘어질수록 한국사람들에게 한국사람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나는 그의 기분을 우연히 다칠지도 몰라서 그들에게 큰 실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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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면, 한국사람이 될수 있다면 되고 싶을 가능성이....생각보면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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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인 작가 괴테가 "어휴, 내 가슴속에 마음이 두가지 뛴다"고 했다. 그 문장의 뜻은 바로 자기가 어쩔 수 없어서 당황하게 된것이다. 나는 한국에서 살다가 그 문장의 깊은 뜻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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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이상한것이 무엇이냐면 내가 한국사람의 성격이 조금 시끄럽다고 생각하지만 그 성격으로 지은 나라와사람을 사랑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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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독일사람들은 대부분으로 감동도 거의 없고 열정과같은것도 거의 없어서 자기 생활을 즐겁게 할 줄 모른다. 독일사람들은 그의 살기가 특히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고 그사이에 있기때문에 바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독일에서 그 아주 다이나믹한 정과 한의 합성이 이뤄지게 되지 않았다.
반면에, 한국사람들은 극단적인 민족이라서 그 합성을 굉장히 너무한다.
우리 한국친구들은 암에 걸려도 울지 않은 환자가 부럽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내가 왜 이럴까 했을때 그들은 "고통을 잘 참을 수 있기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그것은 독일사람에게 너무나 이상한 생각이다.
나에게 한국문화가 무엇이냐고 하면 내가 이렇게 대답한다: 참고 풀고 참는다.
그 한국문화의 핵심은 한국사람의 우울증과 기쁨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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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독일도 한국도 약점 있고 강점있으므로 그 두 나라는 마찬가지로 날 힘들게 하는 나라다.
그럼 어디에 살까? 미국? 스위스? 호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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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내가슴속에 맘이 두가지 뛴다"는 것은 가슴을 아프게 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중에 한 마음을 선택해야 되고 다른 맘을 빼야 된다. 그리고 나서 그 한 마음으로 살아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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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무인도와 마찬가지로 나쁜점만 보고 그 섬을 다른곳과 비교하면 행복하게 살기가 어렵다. 인생이 어차피 힘드니까 인생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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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택은 독일 아니라 한국도 아니고 한국사람도 아니고 나의 선택은 한국사람들의 성격의 한 부분이다. 한국사람의 정이다. 그 설명해봐도 설명 못 하는 감동.친절함.존경.호기심.잔소리.촌스러움.실례 - 이것을 다 통하는 ㄱ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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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한국사람들은 나를 힘들게 하지만 독일사람보다 나를 더 자주 기쁘게 하는것때문에 한국은 나의 마음의 고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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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ommentar:

Anonym hat gesagt…

우연히 들어왔는데
와 한국말 진짜 잘하시네요.
지금쯤은 한국에 그리고 한국사람들에게 더 적응 하셨나요?
저는 독일에서 제 인생 3분의 1을 살았지만
아직도 적응을 못했습니다. 어느정도 파악은 되었지만요.
아마 평생 적응 못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끔 독일사람들의 순수함, 정직함 이런것에 큰 매력을 느낌니다. 그릴 하려고 모이면 딱 자기 부어스트랑 맥주 챙겨오는 그런 모습. 정말 한국인으로서는 이해 안되지만요.
또 그런것이 가끔은 편리하다고 생각이 들고,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이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정신이라 집단주의가 팽배한 한국보다 속 편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한국말 정말 잘하시네요.